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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상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9일 "내년 '6대 개혁'을 시작으로 국가 대도약의 출발점을 삼아야 한다"며 개혁 추진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개혁은 가죽을 벗기는 것과 같다"며 "저항과 갈등 없는 변화는 진정한 변화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개혁을 위해서는 약간의 갈등과 저항이 불가피하다"며 "이를 이겨내야만 변화가 있으며, 그것이 바로 개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을 위한 정책이나 입법 과정에서 약간의 갈등과 부딪힘이 있더라도 국민의 뜻에 따라 필요한 일들을 해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야당의 '입법 독주'를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되며, 개혁을 위한 입법과 정책에 반대가 있더라도 굴하지 않고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종료된 정기국회 성과에 대해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5년 만에 예산안이 법정 시한 내 통과되고 민생 경제 법안도 다수 처리되는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현실 정치적인 요소를 고려해야 하기에 여야 간 모든 의견이 완벽하게 일치될 수는 없다"며 "국민의 삶을 개선하고 국가 이익에 도움이 되는 사안만큼은 정파를 초월해 같은 목소리를 내고 힘을 모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입법을 두고 견해를 달리하는 부분도 많지만, 국민적 상식과 원칙을 바탕으로 국민의 의사를 존중하여 합리적으로 처리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각 부처의 업무 보고와 관련해 철저한 준비를 주문하며 "이번 업무 보고는 대통령에게 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에게 보고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 6대 핵심 개혁을 필두로 국민의 삶 속에서 국정 성과가 체감되고 국민 행복으로 이어지는 국가 대도약의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알파경제 김상진 기자(ceo@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