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복귀, 울버햄프턴 개막 9경기 무승 늪

박병성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7 13:2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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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아리 부상 털고 나선 황희찬, 팀 패배 막지 못해…최하위 추락

사진 = 황희찬 [AP=연합뉴스]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종아리 부상으로 이달 A매치에 불참했던 황희찬(울버햄프턴)이 소속팀 복귀전에서 약 22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울버햄프턴은 번리와의 2025-2026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홈 경기에서 2-3으로 패하며 개막 후 9경기 연속 무승(2무 7패)의 부진을 이어갔다.

 

황희찬은 26일(현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번리와의 경기 후반 23분 존 아리아스 대신 교체 투입되었다. 

 

이는 지난 5일 브라이턴전 이후 약 20일 만의 복귀전이었다. 그는 국가대표팀 합류 후 훈련 중 오른쪽 종아리에 통증을 느껴 이후 치러진 브라질, 파라과이와의 친선경기에 모두 결장했으며, 소속팀 복귀 후에도 지난 19일 선덜랜드전 출전이 불발되었다. 이날 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울버햄프턴은 경기 종료 직전 통한의 결승골을 허용하며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울버햄프턴은 승점 2점으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경기 초반 울버햄프턴은 어려운 흐름을 이어갔다. 전반 14분과 30분, 지안 플레밍에게 연달아 실점하며 0-2로 끌려갔다. 플레밍은 하프라인 부근에서 길게 연결된 패스를 받아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논스톱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으며, 두 번째 골 역시 문전에서 왼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하지만 울버햄프턴은 포기하지 않았다. 전반 42분 예르겐 스트란드 라르센의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만회했고, 전반 종료 직전 마셜 무네치의 헤더 골로 동점을 만들며 2-2로 후반전에 돌입했다.

 

승부는 경기 종료 직전 갈렸다. 울버햄프턴이 자기 진영에서 공을 빼앗긴 후, 번리의 라일 포스터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어 골키퍼를 제치고 왼발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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