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카카오뱅크 제공) |
[알파경제=문선정 기자] 카카오뱅크는 전북은행과 공동으로 개발한 공동대출 상품 '같이대출'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같이대출'은 카카오뱅크와 전북은행이 대출금을 절반씩 분담하여 취급하는 상품이다.고객이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 대출을 신청하면 두 은행이 각각 대출 심사를 실시한 뒤 함께 대출 한도와 금리를 결정하는 구조다.
이 상품은 지난 4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은 바 있다. 카카오뱅크와 전북은행은 각자가 보유한 신용평가 역량과 심사 노하우를 함께 활용해 고객에게 기존보다 유리한 금리로 대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같이대출'은 급여소득자를 대상으로 하는 신용대출 상품이며, 최대 2억 원까지 대출 한도를 제공한다. 금리는 연 4.486%에서 6.794% 사이(2025년 12월 16일 기준)로 책정된다.
대출 상환 방식은 만기일시상환과 원리금균등분할상환 중에서 선택 가능하며, 특히 중도상환수수료는 면제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대출 신청은 물론, 대출금에 대한 원리금 상환이나 금리인하요구권 신청 등 대출 관리 서비스 일체는 카카오뱅크 앱 한 곳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카카오뱅크의 플랫폼 역량과 전북은행의 노하우를 결합해 고객에게 보다 경쟁력 있는 조건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이번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양사가 함께 심사하고 공급함으로써 고객에서 더 유리한 금리 조건의 대출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에도 지방은행과의 협업을 지속해나가며 금융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파경제 문선정 기자(pres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