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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태 삼성카드 대표이사 사장 내정자. (사진=삼성카드) |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삼성카드가 29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김이태 삼성벤처투자 사장을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 내정자는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과장 출신으로, 서울대 경영학과에서 학·석사를 마쳤다.
2002년부터 2007년까지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 서기관을 지냈으며, 2007년부터 이듬해까지 노무현 정부 대통령비서실에서 근무했다.
2016년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IR그룹 담당임원으로 삼성에 합류한 뒤 전략그룹장, 글로벌커뮤니케이션그룹장, 대외협력팀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지난해부터는 삼성벤처투자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김 대표 내정자는 삼성벤처투자 수장으로서 벤처 생태계에 성공 DNA를 이식하고 개방형 혁신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카드는 김 대표 내정자가 금융분야 경험과 풍부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존의 결제, 금융사업을 넘어 디지털, 데이터 혁신에 기반한 새로운 사업영역으로의 확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했다.
김 대표 내정자는 내년 3월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3년 임기의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된다.
삼성카드는 부사장 이하 정기 임원인사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알파경제 김교식 기자(ntaro@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