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정부 공급' 수도권 5100가구 분양..군포 대야미 등

박남숙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9 13: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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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정부가 주택 공급에 속도를 높이는 가운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이달 경기 군포시 대야미(1003가구) 등 5100가구를 수도권에서 분양한다. 

 

LH는 8일부터 군포대야미 지구 A-2블록 신혼희망타운 공공분양주택(조감도) 1003가구 청약 접수를 시행했다고 9일 밝혔다. 청약 접수는 사전청약 당첨자, 본청약(일반청약)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는 오는 19일 발표된다. 계약은 2026년 4월 체결될 예정이다. 

 

LH는 주택 착공 실적이 부동산 시장 안정의 바로미터가 되는 만큼 수도권 주요 택지에서 공공분양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는 방침이다.

 

군포대야미 지구 A-2블록은 총 1511가구인데, 공공분양과 ‘행복주택’ 혼합단지다. 이 중 공공분양 1003가구가 이번에 공급된다. 

 

일반청약 물량은 공고일 기준 사전청약 물량 564가구를 제외한 439가구다. 이는 전용 55㎡ 946가구, 전용 59㎡ 57가구로 구성된다. 복층인 59형은 거실과 침실이 분리된 생활을 즐길 수 있는 구조다. 최고 28층, 총 19개 동으로 짓는다. 입주는 2029년 8월로 예정돼 있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격은 평균 4억1000만 원대(3.3㎡당 평균 1만7208원·55㎡ 기준)로 책정됐다. 3년간 전매제한이 적용되지만, 실거주 의무는 없다. 

 

신혼희망타운 전용 주택담보대출 상품이 지원돼 주택 가격의 최대 70%(4억 원 한도)를 최장 30년간 연 1.3% 이율로 이용할 수 있다. 신혼희망타운인 만큼 단지 내 어린이집부터 다함께돌봄센터, 작은도서관 등 육아 커뮤니티 공간이 마련된다. 지구 내 계획된 유치원, 초·중학교와 가장 가깝다.

LH는 3기 신도시 남양주왕숙 지구 A-24, B-17블록 청약 접수도 시작했다. 지난달 27일 공급 개시된 남양주왕숙지구 A-24, B-17블록은 총 881가구로 사전청약 629가구, 특별공급 및 일반공급 252가구가 공급된다. 

 

해당 블록이 위치한 지구는 GTX-B, 강동하남남양주선(9호선 연장선), 경춘선 3개 노선이 교차하는 왕숙역(가칭·개통 예정)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이다. 인근에는 유치원, 초·중학교, 대형 쇼핑몰, 호텔 등도 조성될 예정이다. 8일 청약 접수를 시작으로, 23∼24일 당첨자 발표가 진행된다. 입주는 2028년 12월 예정이다.

이와 함께, LH는 무주택 서민의 내 집 마련을 돕기 위해 이달 수도권에 분양주택 2864가구를 공급한다. 

 

과천주암 지구 C1블록 932가구(공공분양 120가구·신혼희망타운 812가구), 남양주진접2 지구 총 468가구(공공분양(B1블록) 260가구·신혼희망타운(A3블록) 208가구), 구리갈매역세권 지구(A4블록) 561가구(공공분양 251가구·6년 분양전환 공공임대 310가구), 김포고촌2 지구(A1블록) 262가구(공공분양), 인천영종 지구(A24블록) 641가구(공공분양) 등이 해당한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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