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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S-Oil(010950)의 실적이 컨세서스를 크게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S-Oil의 2025년 1분기 매출액은 9.2조 원으로 전년 대비 0.8% 감소하고 영업적자는 -119억 원으로 적자로 전환할 것으로 추정된다.
복합정제마진 전분기 대비 bbl당 1.9달러 하락하고 OSP 강세 영향으로 정유부문의 실적이 적자로 전환할 것이란 전망이다.
최근 유가 급락에 따라 2분기에는 적자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PX, PP 약세가 지속되고 전분기 대비 화학부문의 적자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PP는 중국이 순수출국으로 전환함에 따라, 공급 과잉이 당분간 지속될 예상이다.
PX는 중국 가솔린(Gasoline) 수요 피크아웃(Peak out)에 따라, 공급과잉이 확대돼 구조적 개선은 당분간 쉽지 않을 전망이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윤활기유는 선방했지만 디젤(Diesel) 마진 하락에 따라, 기유 마진 역시 약세"라며 "샤힌프로젝트 진행에 따른 Capex 부담, 실적 부진으로 배당 매력 낮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정유업 주요 사업이 부진한 상황으로 당분간 주가 모멘텀 크지 않을 것이란 판단이다.
강동진 연구원은 "2026년 샤힌프로젝트의 안정적 가동과 수익성 확인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을 시장 수익률(Marketperfom)로 목표주가도 5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