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원, 숏폼드라마 '보디가드의 비밀계약' 주연 캐스팅

이고은 기자 / 기사승인 : 2025-08-06 13:5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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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출신, '보디가드의 비밀계약'으로 본격 연기 전환 선언

(사진 = 키이스트)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아이돌 그룹 위클리(Weeekly)의 조아로 활동했던 조혜원이 배우로서의 새로운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가 카카오 숏폼드라마 '보디가드의 비밀계약'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되며 본격적인 연기 활동에 나선다고 제작진이 발표했다.

 

정다미 연출의 이번 작품에서 조혜원은 학교폭력에 시달리는 여고생 다나 역을 맡는다. 다나는 주변의 따가운 시선과 왜곡된 소문으로 상처받아 마음을 닫고 살아가던 중, 전학생 우연(안세민 분)과의 만남을 통해 점차 변화해 가는 인물이다. 하지만 우연이 숨기고 있던 비밀이 드러나면서 예기치 못한 감정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된다는 설정이다.

 

제작진은 "조혜원이 차가운 겉모습 뒤에 숨은 상처와 내면의 성장을 섬세하게 표현할 것"이라며 "하이틴 로맨스 특유의 감성을 잘 살려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0년 걸그룹 위클리로 데뷔한 조혜원은 '비주얼 막내'라는 수식어와 함께 주목받았다. 그는 2022년 웹 영화 '3.5교시'에서 전학생 백아진 역을 통해 연기자로서 첫 발걸음을 내디뎠으며, 당시 안정적인 표현력과 캐릭터 해석으로 배우로서의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올 상반기 연기 전문 기획사 키이스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조혜원은 이번 작품을 통해 아이돌에서 배우로의 성공적인 전환을 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아이돌 출신다운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와 연기에 대한 진지한 태도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며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평가했다.

 

'보디가드의 비밀계약' 시즌 1은 8월 6일 선공개를 시작으로 8월 13일 전편이 공개되며, 시즌 2는 13일 선공개 후 20일 전편 공개 일정이 확정됐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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