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ZM.O)마저 재택근무 직원들에 사무실 복귀 명령

폴 리 특파원 / 기사승인 : 2023-08-08 13:5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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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권가에 걸린 줌 간판과 창업자 에릭 위안.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재택근무 시대의 한 때 가장 대표적인 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은 자사 직원들에 사무실 복귀 명령을 내렸다.


줌은 자사 사무소 부근 상주 직원들에 일주일 두 번 현장 출근 명령을 내렸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줌 대변인은 언론에 “하이브리드 업무 접근 방식이 줌에 가장 효과적”이라며 “이는 자체 기술을 활용하고 글로벌 고객을 지원하며 지속적으로 혁신할 수 있는 더 나은 위치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줌을 비롯한 미국 내 최고 경영자들은 자사 직원들의 주 5일 복귀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닷컴과 치포틀레 멕시칸 그릴, 블랙록 등 다양한 기업들은 자사 직원들이 사무실에서 보내야 하는 시간을 늘려왔다.

바스킹닷아이오라는 사무실 이용률 분석 업체의 데이터에 따르면 상반기 동안 동북부 지역의 사무실은 최대 수용력 대비 24%만 사용되었다.
 

미국 메릴랜드주의 한 발도르프 학교 교사가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이용해 다른 교사들과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또한 많은 도시에서 원격 일자리 목록도 증가하는 추세인 것으로 조사결과 확인됐다.

앞서 최고경영자 에릭 위안은 5월 컨퍼런스 콜에서 “하이브리드 업무는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하이브리드 업무는 우리에게 또 다른 종류의 거대한 기회를 가져온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줌은 2020년 3월부터 10월까지 주가가 5배로 했다가, 이후에는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하락했다.

줌은 성장을 되살리기 위한 노력으로, 사무실 내 협업 제품 등 대기업을 위한 더 넓은 소프트웨어 도구 세트를 개발 중이다.

또한, 고객 서비스 요청을 관리하고 자동화하기 위한 소프트웨어에 인공 지능을 포함시키기 위해 스타트업 앤트로픽에 투자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hoondork1977@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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