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3659 JP), 중국 내 패키지 게임 수요 확인"

김민영 기자 / 기사승인 : 2024-10-02 14: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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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넥슨(3659 JP)이 중국 내 패키지 게임 수요가 확인되면서 중국 시장의 실적 기여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최근 중국 내 '검은 신화: 오공'의 열풍이 이어짐에 따라 '퍼스트 버서커: 카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검은 신화: 오공'은 출시 3일만에 1000만장, 한 달만에 판매량 2000만장을 기록하는 열풍을 보이고 있다. 스팀 동시 접속자 240만명을 기록하며 역대 2위에 올랐는데 1위인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는 100명이 함께 플레이하는 라이브 서비스 게임임을 고려했을 때 괄목할만한 성과라는 평가다.

PS 콘솔로 플레이한 유저까지 더한다면 실제 동시 접속자는 더욱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검은 신화: 오공'은 중국 시장에서 90%의 판매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부터 중국 시장의 트리플A급 패키지 PC와 콘솔 게임에 대한 수요를 확인할 수 있으며 넥슨의 던파 IP가 중국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갖고 있는 만큼 2025년 출시 이후 중국 시장의 실적 기여는 더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출처=하나증권)

 

한편, 넥슨은 게임스컴에 이어 '퍼스트 버서커: 카잔' 시연 부스를 운영했다.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 IP를 활용한 트리플A급 RPG 게임이다.

 

이준호 연구원은 "액션성이 강조되었으며 공격과 방어 턴이 명확하게 구분되어 있어 소울 라이크의 특징을 일부 지니고 있다"며 "총 41대 규모의 체험대를 설치했으며 시연 빌드는 게임 초반 부분과 보스전을 경험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었다"고 설명했다. 

 

네오플의 윤영진 CEO에 따르면 다양한 엔딩이 존재하고 엔드콘텐츠가 있어 다회차 플레이가 가능해 플레이 타임 볼륨이 상당히 클 것으로 기대된다.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2025년 상반기 출시를 계획하고 있으며 10월 11일 오후 4시부터 PS5와 XBOX X에서 테크니컬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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