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범 동맹들 잇단 이탈...한타·윤관, 고려아연 지분 전량 매각 : 알파경제TV

영상제작국 / 기사승인 : 2024-11-26 14: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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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알파경제=영상제작국]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둘러싼 전투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한때 최윤범 회장을 지지하던 중요 동맹들이 자리를 비우며 회사의 미래에 대한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와 조양래 명예회장이 고려아연에서 손을 뗐습니다. 이들은 각각 보유 주식 15만5110주와 약 0.1% 지분을 매각했습니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매각으로 약 600억 원 상당의 이익을 실현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한, 최 회장의 초등학교 동창인 윤관 BRV캐피탈 대표와 그의 부인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도 모든 고려아연 지분을 처분하며 거리를 두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MBK파트너스 연합의 39.83% 지분과 비교할 때 최 회장 측 지분이 크게 낮은 수준임을 드러냅니다. 우호 세력의 지분률도 감소해 MBK 연합과의 격차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MBK 연합은 장내매수를 활발히 진행 중이며, 이는 최 회장에게 어려운 상황입니다. 게다가 주주 가치 희석 문제로 인한 반발 속에 주주들의 마음을 되돌리기란 쉽지 않아 보입니다.

현재 한화그룹만이 명확히 최 회장 측 백기사 역할을 하고 있으나, 주요 동맹들의 탈출은 임시 주주총회에서 큰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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