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스포츠, 유상증자 이슈는 일시적..펀더멘털 '튼튼'"

박남숙 기자 / 기사승인 : 2023-04-19 14: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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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ANTA SPORTS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안타스포츠의 유상증자 이슈로 인한 주가 급락은 일시적이며 펀더멘털 부분은 의심할 여지가 없이 탄탄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18일, 안타스포츠는 제 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했다. 이번 증자를 통한 조달자금 규모는 약 118억HKD이며, 조달한 자금은 2022년 급증한 유동부채 상환과 운영자금에 투입될 예정이다.

 

정진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유상증자 방식은 Top-up placement으로 진행하는데, 양도자인 대주주가 양수자에게 총 주식수의 4.39%에 해당하는 1.19억주의 지분을 공시일 기준 약 8.84% 할인된 99.18HKD에 선양도하고, 이후 양도자인 대주주가 총주식수의 4.2%에 해당하는 신주발행 권리를 행사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반영해 2025년 만기인 10억 유로(86.1억HKD) 규모의 제로금리 전환사채의 전환가액도 기존 101.9HKD에서 101.46HKD로 하향 조정했다.

 

정진수 연구원은 "이번 증자 방식의 장점은 증자 기간 단축이 가능하다는 점"이라며 "샤오미 케이스가 대표적이며, 샤오미의 주가는 증자 익거래일인 지난 2020년 12월 7일 증자 할인율을 반영해 7% 하락한 후 1개월 이상 상승 랠리를 시현했다"고 분석했다.

지난 18일 유상증자 발표 후, 안타스포츠의 주가는 7.4% 하락했는데, 이는 유상증자 할인율인 8.84%에 해당하는 주가 희석을 상당 부분 반영했다는 평가다.

 

정 연구원은 "2020년 샤오미 케이스를 근거로 수급 이슈는 빠르게 해소될 전망으로 이번 주가 하락으로 PER(주가수익비율)은 리오프닝이 미반영된 2022년 바닥 수준에 근접, 리오프닝 효과가 가시화되는 상반기까지 회복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출처=현대차증권

 

무엇보다 리오프닝 효과에 따른 오프라인 수요 회복이 특히 휠라 매출에 긍정적이며, 휠라 부문의 낙관적 회복세는 상반기 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여, 향후 주가 또한 낙관적인 펀더멘털에 수렴할 것이란 전망이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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