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문현빈, 포스트시즌 14타점 기록…최다 타점 경신 기대감

박병성 기자 / 기사승인 : 2025-10-30 14: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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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타자 문현빈, 플레이오프와 한국시리즈서 맹활약…역대 기록에 도전

사진 = 첫 안타 치고 세리머니 하는 문현빈 (대전=연합뉴스)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한화 이글스의 신인 타자 문현빈이 포스트시즌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역대 단일 포스트시즌 최다 타점 기록 경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문현빈은 플레이오프 5경기에서 10타점을 기록했으며, 한국시리즈 3경기에서도 4타점을 추가하며 총 14타점을 쌓았다. 이는 역대 단일 포스트시즌 최다 타점 기록인 17타점(2009년 박정권)에 3개 차이로 근접한 수치다.

 

문현빈은 올해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았음에도 불구하고 8경기에서 타율 0.367, 3홈런, 14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중심 타선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특히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는 2점 홈런을 포함해 3타점을 올렸고, 3차전에서는 1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문현빈을 "돌멩이처럼 단단한 플레이를 한다"고 평가하며 그의 활약을 높이 샀다. LG 트윈스의 임찬규 투수 역시 문현빈의 절정의 타격감을 경계하며 "빠른 타구를 내주지 않도록 잘 던져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문현빈은 "주자가 있을 때 더 집중한다"며 자신의 타격 비결을 밝혔다. 그는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임찬규의 체인지업을 공략해 홈런을 터뜨렸고, 3차전에서는 1사 1, 3루 상황에서 1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포스트시즌에서의 활약을 발판 삼아 문현빈은 오는 11월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그는 대표팀에서 박해민 선수 등 좋은 선배들과 함께 훈련하며 수비 능력 향상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문현빈은 "박해민 선배께 수비에 관해 묻고 싶다"고 말하며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하려는 의지를 보였다.

 

올해 가을, 문현빈은 큰 경기를 치르며 더욱 단단해지고 있다. 그의 활약은 한화 이글스의 포스트시즌 여정뿐만 아니라 한국 야구의 미래를 밝게 하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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