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서울 아파트 입주전망 하락.."주택 규제 강화 우려 때문"

박남숙 기자 / 기사승인 : 2026-03-12 14:2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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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 = 박남숙 기자] 3월 전국 아파트 입주 전망 지수가 지난달보다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입주 전망 지수는 아파트를 분양받은 사람이 정상적으로 잔금을 내고 입주할 수 있을지를 예상하는 지표다. 지수가 100 이하면 입주 경기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우세하다는 의미다.

 

주택산업연구원은 3월 서울 아파트 입주전망지수가 94.4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98.9)보다 4.5포인트(p) 하락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3.8p(101.3→97.5) 하락했다. 인천은 96.4에서 92.5로 3.9p 소폭 하락했고, 경기는 100.0으로 전월과 동일했다. 광역시 3.9p(103.9→100.0), 도 지역 5.3p(94.4→89.1) 모두 하락했다.

주산연은 “신축아파트에 대한 중도금·잔금대출 규제강화와 아울러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가 확정되고, 보유세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향후 주택시장 규제 강화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특히 서울의 경우 강남3구·용산 등 고가주택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급매물이 증가하며 가격 상승세가 둔화되거나 하락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주요 광역시도 대부분 하락했다. 광주가 지난달 100.0에서 이달 83.3으로 16.7p 하락했고, 대전(106.2→100.0), 대구(95.8→91.6)와 세종(121.4→114.2)도 입주 전망지수가 내렸다. 울산(100.0→105.8), 부산(100.0→105.0)은 각각 5.8p, 5.0p 상승했다.

주산연은 "중동지역 전쟁 등 대외 불확실성과 세제 변화 방향 등 변수로 인해 경기 둔화와 자산시장 위축이 심화할 경우 신축아파트 입주전망이 더욱 악화할 가능성이 있어 향후 시장 상황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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