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경찰 사망 경위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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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1990년대 후반 여성듀오 '애즈원'의 멤버로 활동했던 가수 이민(본명 이민영)이 5일 저녁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향년 4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고 6일 확인됐다. 경찰은 현재 고인의 정확한 사망 경위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요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민은 최근까지도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었다. 지난 6월에는 새 싱글 '축하해 생일'을 발표했으며, KBS 2TV '박보검의 칸타빌레'에도 출연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또한 강사 활동과 가수 활동을 병행하며 성실한 일상을 유지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은 1999년 여성듀오 '애즈원'으로 데뷔해 '원하고 원망하죠', '데이 바이 데이', '천만에요', '미안해야 하는 거니'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남기며 19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 가요계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감성적인 발라드와 독특한 음색으로 많은 팬들의 기억에 남아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