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 "수익 악화" 앓는 소리 하더니…배민, 5조 팔아 영업익 80% 독일 본사 보냈다 : 알파경제TV

영상제작국 / 기사승인 : 2026-04-14 14:2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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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 = 영상제작국]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지난해 창사 이래 처음 연매출 5조원을 돌파했지만, 영업이익의 80% 이상이 독일 모회사 딜리버리히어로(DH)로 돌아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매출은 늘었으나 수익성은 약화됐고, 자금의 해외 유출 논란은 다시 불거질 전망입니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우아한형제들의 지난해 매출은 5조2830억원으로, 전년보다 22.2%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한 그릇 서비스’, 구독 멤버십 ‘배민클럽’, 퀵커머스 성장 등이 매출 확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영업이익은 5929억원으로 전년보다 7.5% 감소했습니다. 회사는 라이더 관련 외주용역비가 41% 늘고, 소비자 배달팁을 부담하는 비중도 확대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쟁 심화 속 프로모션과 신규 서비스 비용도 부담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그럼에도 우아한형제들은 DH가 보유한 자사주 4900억원어치를 매입해 전량 소각했습니다. 이는 영업이익 감소폭을 크게 웃도는 규모로, 영업이익 대비 환원율은 80%를 넘어섰습니다. 2023년 현금배당 4127억원, 2024년 자사주 소각 5372억원에 이어 같은 흐름이 3년째 이어진 셈입니다.

업계에서는 배당이 자사주 소각으로 이름만 바뀌었을 뿐, 실질적으로는 독일 본사로 현금이 이전되는 구조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강일 더불어민주당 의원 측 조사에서는 배달 플랫폼 수수료율이 2022년 평균 5~15%에서 2025년 25~30%로 높아졌다고 전해졌습니다. 라이더유니온은 배달료 삭감과 비용 전가를 비판했습니다. 우아한형제들은 상생 프로그램과 안전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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