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6경기 연속 안타 행진

박병성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6 14:2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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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중견수, 워싱턴전 4타수 1안타 기록하며 시즌 타율 0.281 유지

사진 = 수비하는 이정후 [AP=연합뉴스]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26일(현지시간) 워싱턴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이정후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꾸준한 타격감을 과시했다.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이날 경기 후 시즌 타율 0.281(203타수 57안타)을 유지했다. 첫 타석에서는 아쉬움을 남겼지만, 6회초 소로카의 149km 초구 직구를 정확히 공략해 우전 안타로 연결시켰다.

 

이정후의 첫 타석은 상대팀의 호수비에 막혔다. 1회초 2사 상황에서 워싱턴 우완 선발 마이클 소로카의 슬러브를 밀어쳤으나, 좌측 파울 선상으로 떨어진 타구를 워싱턴 좌익수 앨릭스 콜이 몸을 던져 잡아내며 아웃됐다.

 

3회초에는 소로카의 시속 151km 높은 직구를 공략했으나 3루 땅볼에 그쳤고,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6회 안타 이후에는 후속타자 윌머 플로레스의 병살타로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워싱턴의 추격을 3-2로 따돌리고 승리를 거뒀다. 자이언츠의 좌완 선발 로비 레이는 6이닝 동안 3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1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시즌 7승(무패)째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최근 꾸준한 타격감을 유지하며 메이저리그 적응기를 성공적으로 보내고 있다. 한국인 타자로서 메이저리그에서 안정적인 성적을 내고 있는 이정후의 향후 활약에 야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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