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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의 아파트 매매 가격이 5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은 11월 첫째 주0.01% 오른 것을 시작으로 12월 첫째 주 0.02% 상승 폭을 보이며 5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비수도권 아파트 매매 가격이 상승세로 전환한 것은 약 2년 만으로, 보합 전환한 9월 마지막 주 이후 두 달 동안 가격이 떨어지지 않았다.
특히 부산·울산·경남권에서 상대적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부산은 10월 마지막 주 상승 전환한 이후 6주째 상승하고 있다. 12월 첫째 주 직전 주 대비 매매 가격 상승률이 수영구 0.17%, 해운대구 0.16%, 동래구 0.13%로 나타났다.
울산도 동구(0.15%), 북구(0.14%), 남구(0.13%) 등에서 상승률이 높게 나타났다. 경남에서는 진주가 0.23%의 상승률을 보였다.
다만, 지역별 편차가 커 제주는 2022년 8월 중순 이후 주간 아파트 가격이 한 번도 상승 전환한 적이 없고, 대전은 올해 내내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공급 과잉도 여전하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10월 기준 전국에 2만8080채로, 이 중 2만3733채(84.5%)가 비수도권 물량이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