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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영상제작국] KG모빌리티 노동조합이 올해의 임금 및 단체협약(이하 임단협)에 대한 요구사항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협상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이번 협상에서는 정년 연장과 퇴직연금제 도입을 포함한 여러 주요 사안들이 테이블 위에 올라와 있어, 그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G모빌리티 노동조합은 최근 임시 대의원 대회를 개최하여 2023년도 임단협 요구안을 결정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조합 측 관계자는 "평택 본사에서 열릴 예정인 조합원 대상 설명회를 통해 의견 수렴 후 최종 요구안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노조가 제시한 요구안 중에는 기본급 14만 3000원 인상(전년 대비 6.8%)과 정년 연장 등 총 아홉 가지의 특별 요구사항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히 정년 연장과 관련된 방안은 현재 조합원들의 평균 연령 상승과 결원 충원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핵심적인 안건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국민연금 수령 시기까지의 공백을 최소화하고자 만 60세에서 63세로의 정년 연장"을 주장하며, 이 외에도 퇴직연금제 도입, 회사 부지 이전 및 미래 발전 비전에 대한 노사 간 특변 확약, 의료비 지원 확대 및 자사 차량 구매 시 융자 지원 등 다양한 내용이 포함되었습니다.
올해 KG모빌리티의 임단협에 주요 쟁점 사항으로 거론되는 정년 연장과 퇴직연금제 도입 등은 지난 14년간 유지되어 온 무분규 기록에 균열을 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만들고 있습니다.
더욱이, KG모빌리티 노조가 민주노총 산하 금속노조로의 재가입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의 움직임에 업계 안팎으로부터 큰 주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