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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 = 박남숙 기자] 강남구를 비롯한 서울 아파트 매물 증가세가 가파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9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물은 7만4510건이다. 올해 1월 1일(5만7001건) 대비 1만7509건(30.7%) 증가했다.
매물 증가세는 특히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를 비롯해 한강 벨트를 중심으로 두드러졌다. 강남구는 매물이 약 1만 건까지 늘어 최근 3년 새 가장 많은 수준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물이 가장 빠르게 늘어난 지역은 성동구다. 성동구는 9일 현재 2163건의 매물이 등록돼 연초(1215건)보다 78%(948건) 증가했다. 이어 송파구(5602건·67.2%), 광진구(1236건·57.7%), 강동구(4137건·55.9%), 동작구(1987건·55.4%) 순으로 나타났다. 매물 증가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구로구(5.2%), 금천구(4.5%), 강북구(2.9%)였다.
서울 부동산 핵심지로 꼽히는 강남구와 서초구는 각각 연초 대비 48%, 36.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9일 현재 매물 수는 강남구가 9720건, 서초구가 8636건이다.
강남구의 경우, 현재와 같은 증가세가 이어질 경우 3월 중 '매물 1만 건'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매물 증가와 하락 거래 등의 영향으로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도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최근 5주 연속 둔화했고, 강남3구는 2주째 하락세다.
전문가들은 다주택자 양도세 혜택 매물이 4월 초까지 시장에 나올 것으로 보여 집값 하락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