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더본코리아 "노랑통닭 인수 의사 없다"

이준현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3 14:5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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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28일 서울 서초구 스페이스쉐어 강남역센터에서 열린 첫 정기 주주총회를 마친 뒤 언론 앞에서 입장 표명 및 질의 응답 시간을 갖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치킨 프랜차이즈 '노랑통닭'을 운영하는 노랑푸드 인수설에 대해 "인수 의사가 없다"고 3일 해명 공시 했다.

더본코리아는 이날 "노랑푸드 매각자문사의 요청에 따라 미팅을 진행하고 소개 자료를 받은 적이 있으나 추가적인 진전 없이 논의가 중단됐다"며 인수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앞서 일부 언론은 더본코리아가 약 2000억원 규모로 노랑푸드 인수를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더본코리아는 해당 사안이 초기 접촉 단계에 그쳤으며 현재는 인수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취했다.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11월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통해 1020억원을 조달했으며, 이 중 935억원은 타법인증권 취득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도·소매전문 식품기업 인수 및 지분 확보에 800억원, 푸드테크 관련 회사 지분 인수에 135억원을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백 대표는 지난달 주주총회에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사업에 인수·합병과 지분 투자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더본코리아는 노랑통닭 인수설은 부인했지만, 사업 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인수·합병 대상은 지속적으로 물색할 계획임을 시사했다.

 

알파경제 이준현 기자(wtcloud8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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