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계 “헌재 결정 존중...정치 갈등 봉합·경제 안정 촉구”

김영택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4 14:4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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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주요 경제 단체들은 최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을 선고한 것과 관련, 헌재의 결정을 존중하면서 경제 회복을 위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4일 대한상공회의소는 논평을 통해 "엄중한 경제 상황을 고려할 때 이제는 사회적 대립과 갈등을 넘어 국정이 조속히 정상화되고 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을 위한 노력이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대한상의는 현재 한국 경제가 내수 침체와 주력 산업 경쟁력 약화 등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분석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경영자총협회 역시 "탄핵 정국으로 야기된 극심한 정치·사회적 대립과 갈등을 종식하고 사회 통합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총은 이어서 정부와 국회가 협치의 리더십을 발휘하여 국정 운영 공백과 국론 분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역시 여야 및 이념적 차이를 막론한 모든 사회 구성원이 국가 공동체의 안녕에 대한 책임감을 바탕으로 겸허히 수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견련은 정부 정책 컨트롤 타워 가동을 통한 현 경제 상황 점검과 회복 방안 강구를 주문했으며, 정부와 국회가 긴밀히 협력해 국가 혼란을 일소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을 촉구했다.

마찬가지로 중소기업중앙회도 글로벌 경제 질서 재편 속에서 심각한 저성장 위기에 직면한 한국경제 상황을 지적하며, 정치적 대립 봉합 및 국민 모두의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알파경제 김영택 기자(sitory010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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