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의혹' 박혜수, 오늘(10일) '너와 나' 시사회 참석…입장 밝힐까

김상협 / 기사승인 : 2023-10-10 14:4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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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수. (사진=소속사)

 

[알파경제=김상협 기자] 학교폭력(학폭) 가해 의혹에 휩싸여 활동을 중단했던 배우 박혜수가 3년 만에 공식 석상에 선다.

박혜수는 10일 CGV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되는 영화 '너와 나' 언론시사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시사회에는 박혜수를 비롯해 조현철 감독과 배우 박해수도 함께 참석한다.

박혜수는 지난 2021년 2월 학폭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박혜수는 오히려 자신이 학폭 피해자라고 주장했고, 소속사 측은 "허위 사실"이라고 못 박았다.

하지만 박혜수가 주연을 맡았던 KBS 2TV 드라마 '디어엠'은 편성이 취소 됐고, 박혜수도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이와 관련 소속사 고스트 스튜디오 측은 지난 9일 "해당 사건에 대한 입장 표명이 늦어진 점 양해 부탁 드린다"며 "우선 명예훼손 형사 고소 사건의 진행 경과에 대해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수사기관에서는 피고소인이 허위사실 적시하여 고소인의 사회적 평가를 침해한 점이 상당하여 명예훼손 혐의가 소명된다는 이유로 송치(기소의견 송치)하였고, 현재 추가 수사 진행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배우는 위 형사 고소 사건과 별도로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등을 원인으로 한 손해배상청구 소송도 제기했다"며 "하지만 피고소인의 거주지가 불명하여 소장 송달조차 수개월 동안 지체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소속사 측은 "배우와 당사는 명확한 진실 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앞으로도 소속 배우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혜수가 이날 언론시사회에서 학폭 논란을 직접 언급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영화 '너와 나'는 '수학여행 전날 벌어진 여고생 '세미'(박혜수 분)와 '하은'(김시은 분)의 사랑과 우정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으로 오는 2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알파경제 김상협 (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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