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KS 반격 위한 폰세·와이스 투톱 출격

박병성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8 15: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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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패 늪 빠진 한화, 폰세와 와이스 앞세워 시리즈 원점 도전

 

사진 = 하이파이브하는 폰세-와이스 (대전=연합뉴스)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프로야구 2025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에서 2연패를 기록한 한화 이글스가 반격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코디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26일과 27일 열린 1, 2차전에서 LG 트윈스에 패배하며 무거운 분위기 속에 대전으로 향한 한화는 29일 3차전 선발로 폰세를, 30일 4차전 선발로는 와이스를 예고했다.

 

이번 시리즈에서 토종 선발 문동주와 류현진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불펜진 역시 약점을 드러내면서 김경문 한화 감독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하지만 한화는 올 시즌 리그를 지배했던 폰세와 와이스라는 강력한 원투펀치를 보유하고 있어 기대를 걸고 있다.

 

사진 = 포옹하는 폰세-김경문 감독 (대전=연합뉴스)

 

정규시즌에서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 252탈삼진을 기록하며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부문에서 1위를 휩쓴 폰세는 정규시즌 MVP 수상도 유력하다. 폰세가 유일하게 승리를 거두지 못한 팀이 LG였지만, LG 역시 폰세와의 경기를 부담스러워하는 눈치다. 염경엽 LG 감독은 플레이오프가 5차전까지 진행되어 폰세를 1차전에서 만나지 않은 것이 다행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폰세는 삼성과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부진했으나 5차전에서 만회하며 승리를 챙긴 경험이 있다.

 

함께 막강한 선발진을 구축한 와이스 역시 정규시즌에서 16승 5패, 평균자책점 2.87, 207탈삼진을 기록하며 폰세의 뒤를 든든히 받쳤다. LG전에서도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2.25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와이스는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패전 투수가 되었지만, 5차전에서 구원 등판하여 세이브를 기록하며 한화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하는 공을 던졌다.

 

사진 = PO 5차전 MVP 폰세 (대전=연합뉴스)

 

한화는 올 시즌 폰세, 와이스, 류현진, 문동주로 이어지는 강력한 선발진을 바탕으로 정규시즌 2위를 차지했다. 특히 폰세와 와이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이제 두 투수의 호투가 절실한 시점이다. 폰세와 와이스가 등판하는 두 경기를 모두 잡는다면 한화는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릴 수 있지만, 둘 중 한 명이라도 무너진다면 마지막 희망마저 사라질 수 있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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