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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덴마크의 다국적 제약사인 노보노디스크(NVO)의 비만 치료제 '위고비'의 인기가 뜨겁다.
비만 치료제 위고비는 주 1회 투여로 15% 체중 감량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고비의 매출 호조를 기반으로 노보노디스크는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
삼성증권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저용량 도즈(0.25~1mg) 처방이 둔화되고 기존 투여자향 고용량 도즈 처방은 꾸준해 견조한 수요가 유지되고 있다"며 "추가 CMO 계약 등 공급 정상화를 위한 노력과 관련 업데이트가 모멘텀 가속화를 위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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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삼성증권) |
최근 경구용 비만치료제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일라이 릴리의 '마운자로'도 올해 말 FDA 승인이 전망되는 가운데, 경구용 비만 치료제 관련 임상도 업데이트되고 있다.
삼성증권은 "이 같은 경쟁 심화는 시장 확대 측면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아직 경쟁을 걱정하기엔 초기 시장"이라고 판단했다.
이밖에 심혈관, 알츠하이머 치료제 등 GLP-1 계열 약품의 사용 방법 확대에 대한 연구도 주목할 시기라는 분석이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