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
[알파경제=영상제작국] 개그우먼 신기루가 자신의 사망 소식을 담은 가짜 뉴스에 강한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신기루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페이스북에 무분별하게 퍼진 허위 정보를 공개했습니다. 해당 게시물에는 "모두가 그렇게 살 빼라고 했는데.. 자택에서 충격 사망 신기루, 고혈압 쇼크에 세상 떠나자 모두가 오열했다"라는 내용과 함께 그의 프로필 사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국화꽃 이미지가 함께 게재되어 있었습니다.
이에 신기루는 해당 게시물을 캡처해 공개하며 강력히 대응했습니다.
그는 "페이스북 어그로... 10년 안에 사망 뭐 이런 거까지는 백 번 양보해서 사람일 모르는 거니까 그냥 넘어가 줬는데 진짜 너무하다"며 "손가락으로 이런 장난질하고,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남은 힘을 쥐어짜 내어 가면서 견뎌내는 사람들 죽이는 것들은 모두 천벌 받아 마땅하다"고 격앙된 심정을 드러냈습니다.
신기루는 이어 "오늘도 양꼬치 처리하고 왔는데 토마토 계란 볶음이 너무 맛있어서 쇼크였다"라는 말로 자신이 건재함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했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도 "죽으라고 저주하는 것도 아니고 기분 더러울 듯", "저런 가짜 뉴스 은근 많더라", "고소 가자", "저런 거 쓰면서 죄책감 안 드나?"라며 가짜 뉴스 제작자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특히 "에휴 사람 목숨 가지고 장난을. 이건 아니다", "왜 살아있는 사람을 죽여", "깜짝이야" 등의 반응을 보이며 생존 인물의 사망설을 퍼뜨리는 행위에 대한 윤리적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되는 유명인 관련 가짜 뉴스는 당사자뿐만 아니라 팬들에게도 혼란과 정신적 고통을 주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