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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국민은행) |
[알파경제=김지현 기자] 대출 조이기가 연말로 갈수록 더 강해지고 있다.
주요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총량이 연간 관리 목표를 넘어서면서 대출 창구가 빠르게 닫히는 분위기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4일부터 생활안정자금 목적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신규 취급을 중단한다.
앞서 연내 실행 예정이던 주택구입 목적 주담대를 중단한 데 이어 생활안정자금 대출까지 막히는 것이다.
다만 임차보증금 반환 목적의 경우 예외적으로 허용되며, 연내 실행 예정분이라도 신청할 수 있다.
또 이날부터 연말까지 가계대출 중도상환수수료도 전면 면제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가계대출 안정화와 금융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한 조치”며 “생활안정자금 대출 중단과 중도상환수수료 면제는 연말까지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승인된 생활안정자금 대출은 예정대로 실행되며, 오늘(3일)까지 접수된 건은 처리된다”고 덧붙였다.
하나은행 역시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의 신규 접수를 제한하는 등 시중은행 전반에서 가계대출 관리가 강화되는 모습이다.
알파경제 김지현 기자(ababe1978@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