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
[알파경제=영상제작국] 엔씨소프트가 12년 만에 희망퇴직을 실시하며 실적 부진 타개에 나섭니다.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23일 오후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사내 공지하고 다음 달 8일까지 신청을 받기로 했습니다.
신청 대상은 최문영 최고사업책임자 산하 부서를 비롯해 공동대표 직속 조직, 최고운영책임자, 최고기술책임자, 최고재무책임자 산하 부서 등입니다. 서비스 종료가 예정된 '배틀크러쉬' 개발팀도 포함됐습니다.
위로금은 근속연수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1년 미만 직원은 20개월치, 3~6년 근무자는 24개월치, 15년 이상 장기 근속자는 30개월치를 받습니다. 작년 기준 직원 평균 연봉이 1억700만원인 점을 고려하면, 직군에 따라 1~3억원 이상의 위로금이 예상됩니다.
회사는 신청자 전원이 아닌 '최종 승인'을 받은 직원에게만 희망퇴직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물적분할 예정인 4개 자회사 이관 대상자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엔씨소프트의 3분기 실적 전망치는 매출 3922억원, 영업이익 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3%, 47.88%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