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마라톤 예능 '뛰어야 산다' 출격

이고은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1 15: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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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훈·율희·이장준, 완주 향한 도전과 개인사 극복 의지 밝혀

(사진 = MBN ‘뛰어야 산다’)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MBN 개국 30주년 기념 특별기획 '뛰어야 산다'의 막내 출연진들이 마라톤 완주를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19일 저녁 8시 20분 첫 방송을 앞둔 이 프로그램은 다양한 배경을 가진 스타들이 마라톤에 도전하며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는 과정을 담은 스포츠 리얼리티 예능이다. 

 

'마라톤 기부천사' 션과 이영표가 각각 운영 단장과 부단장을 맡았으며, 배성재와 양세형이 중계진으로 참여한다.

 

트로트 가수 안성훈은 "약골 이미지에서 벗어나고 싶다"며 도전 의지를 밝혔다. 그는 "올해가 제 띠인 '뱀의 해'인 만큼 도전 정신이 남다르다"고 강조했다. 

 

'미스터트롯'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 우승을 차지한 그는 "이번 '뛰어야 산다'도 운동에 도전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 생각하고 풀코스를 목표로 달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라붐 출신 율희는 현재 166cm에 48kg으로, 가장 건강했을 때보다 10kg 감량한 상태다. 그녀는 "기립성 저혈압이 있긴 하지만, 끈기와 독기가 있는 편이라 두 달 안에 풀코스 완주라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 자녀의 어머니인 율희는 "이혼이 인생의 실패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며 "저와 비슷한 상황인 사람들에게 큰 일이 닥쳐도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희망을 선사하고 싶다"고 진정성 있는 참가 이유를 설명했다.

 

골든차일드 출신 이장준은 중학교 시절 육상 선수로 활동해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획득한 경력이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는 "최근 십수년을 함께한 골든차일드 멤버들이 회사를 떠나 공허함이 커져서 감정적으로 힘들었다"며 "생각이 많아지다 보니 음주를 자주 했고, 심적으로도 피폐해져서 다시 러닝을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이장준은 "단거리 달리기는 션 단장님, 이영표 부단장님도 이길 수 있지 않을까?"라는 자신감을 보이며 "풀코스 완주도 반드시 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 외에도 '농구 대통령' 허재, 배우 방은희, 전 야구선수 양준혁, 변호사 양소영, 의사 한상보, 셰프 정호영, 안무가 배윤정, 뇌 과학자 장동선, 방송인 손정은, 운동 크리에이터 조진형, 전 야구선수 최준석, 가수 슬리피, 개그맨 김승진 등 총 16명의 '초짜 러너'들이 출연한다.

 

진정성과 성실함으로 무장한 '막내라인' 안성훈, 율희, 이장준의 마라톤 도전기는 19일 저녁 8시 20분 첫 방송하는 MBN '뛰어야 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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