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지온, 음주운전으로 드라마 하차

이고은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8 15: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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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타 기회로 주목받았으나 본인 음주운전으로 활동 중단 결정

(사진 = 연합뉴스)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배우 윤지온이 음주운전 혐의로 출연 예정이었던 드라마에서 하차한다. 내년 방영 예정인 채널A 새 드라마 ‘아기가 생겼어요’ 측은 윤지온의 음주운전 사실이 알려짐에 따라 그의 하차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기가 생겼어요’는 지난 7월 촬영을 시작했으며, 현재 6부까지 대본이 나온 상황이다. 윤지온은 이 드라마에서 주인공 오연서가 연기하는 장희원 역의 어린 시절 친구이자 최진혁이 맡은 강두준 역과 삼각관계를 이루는 이민욱 역을 맡아 상당한 분량을 소화했다. 드라마 제작진은 윤지온의 하차로 인한 손실을 감수하고 대체 배우를 물색해 재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윤지온은 2013년 연극 무대로 데뷔한 이후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경력을 쌓아왔다. 특히 그는 과거 배우 오승윤의 음주운전 방조 논란으로 인해 해당 작품에서 하차하자, 그의 대타로 출연하며 이름을 알린 바 있다. 이러한 배경 때문에 이번 윤지온 본인의 음주운전 사건은 더욱 뼈아프게 다가오고 있다.

 

윤지온은 지난 1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음주운전 혐의를 인정하며 사과했다. 그는 “지난 9월 16일 기억을 못 할 정도로 술에 취해 길에 세워져 있는 오토바이를 무단으로 타고 이동하는 잘못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이어 “저의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저를 응원해 주시던 많은 분들께 상처와 실망을 드려 정말 면목이 없다. 죄송하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경각심을 갖고 평생 뉘우치며 살겠다. 향후 이뤄질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내려질 처분을 달게 받겠다”고 덧붙였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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