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마닐라 공연 전석 매진…글로벌 인기 입증

이고은 기자 / 기사승인 : 2025-08-01 15:2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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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Y CRAZY HOT' 투어, 필리핀 K팝 팬덤 사로잡아…언론도 주목

(사진 = 쏘스뮤직)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K팝 그룹 르세라핌이 필리핀 마닐라 공연 티켓 판매 시작 직후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소속사 쏘스뮤직은 르세라핌이 8월 2일 마닐라 몰 오브 아시아 아레나에서 '2025 LE SSERAFIM TOUR 'EASY CRAZY HOT' IN ASIA'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티켓은 판매 시작과 동시에 빠르게 매진되며 르세라핌의 필리핀 내 막강한 티켓 파워를 과시했다.

 

공연 주관사 애플우드는 "필리핀에서 K팝 공연이 전석 매진되는 것은 드문 일"이라며 르세라핌의 인기를 강조했다. 애플우드 측은 공연 확정 전부터 여러 대관처와 티켓팅 사이트에서 문의가 쇄도했다고 전하며, 예매 시작 후 빠른 속도로 표가 매진된 점을 언급, 르세라핌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르세라핌의 마닐라 공연은 필리핀 현지 언론의 집중적인 조명을 받았다. 빌보드 필리핀, 마닐라 타임스, 마닐라 스탠더드 등 주요 매체들은 르세라핌의 공연 소식을 발 빠르게 보도하며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이러한 언론의 지지는 르세라핌의 인기를 더욱 공고히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마닐라 공연 이후 르세라핌은 8월 9일과 10일 방콕, 16일 싱가포르에서 콘서트를 이어갈 예정이다. 9월에는 북미 투어를 통해 글로벌 팬들과 만날 예정이며, 북미 6개 도시 역시 티켓이 매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11월에는 도쿄돔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하며 투어의 열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지난 4월 인천에서 시작된 르세라핌의 첫 월드 투어는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와 풍성한 세트리스트, 화려한 무대 연출로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6월 일본 투어의 마지막 공연이었던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는 시야 제한석은 물론, 무대 기계 설치 후 남는 기재석까지 추가 개방하며 폭발적인 수요를 입증했다. 타이베이와 홍콩 콘서트 역시 예매 시작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 각각 1회 공연을 추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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