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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연초 이후 강한 주가 반등세를 지속하고 있는 아마존(AMZN)에 대해 AI 도입 확대와 내실 강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아마존의 주가는 연초 대비 50% 상승했고, 지난 5월에만 14% 상승한 가운데 6월에도 완만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한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경기 침체 우려 완화로 동사 이커머스 사업부문 성장성·수익성 회복이 가시화될 것이란 기대감과 고객사 AI 애플리케이션 개발 수요 확대에 힘입어 AWS 사업 부문 실적 바텀아웃 가능성 등이 반영되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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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주가 추이(출처=네이버증권) |
비용 하향 안정화와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물류 효율화 노력 등으로 동사 이커머스 수익성과 오퍼레이션 관련 성과 지표(배송 속도 등) 개선은 가시화 단계로 AI 도입 확산에 따른 중장기 마진 개선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이다.
한위 연구원은 "고객사 클라우드 지출 효율화는 현재 최악의 국면을 지나가고 있는 만큼 긍정적인 주가 상승 흐름 지속될 것"이라며 "고객 경험 향상과 오퍼레이션 효율화를 위한 AI 도입 가속화 이커머스 사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동사는 대화형 검색과 더불어 소비자가 남긴 제품 리뷰 내용을 요약해주는 생성형 AI 기술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존 AI/ML 기반 타깃 광고와 개인화 추천 시스템 중심에서 고객 경험 향상을 위한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도입으로 중점 확대되고 있는 구간으로 전사 도입 시점은 불분명하지만 추가적인 매출 기회로 작용할 가능성 높다는 점에서 단순 시간 문제라는 판단이다.
이어 "오퍼레이션 측면에서는 파손된 상품의 발송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AI 기반 컴퓨터 비전 기술 도입을 추진 중인데 상품 반송 관련 비용 절감과 물류 효율화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되는 대목"이라고 강조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