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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담대.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등 잇따른 부동산 규제의 영향으로 지난해 4분기 차주(대출자)들이 새로 받은 주택담보대출이 전 분기보다 1400만원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4일 공개한 '2025년 4분기 차주별 가계부채 통계(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차주당 가계대출 평균 신규 취급액은 3443만원으로 3분기보다 409만원 감소했다.
신규 취급액은 2024년 4분기와 지난해 1분기 연속으로 줄었다가 2분기에 회복세를 보인 뒤 3분기 증가 폭이 26만원으로 크게 좁혀졌고, 4분기에 결국 내림세로 돌아섰다.
가계대출 신규 취급 금액 중 40.9%를 차지하는 주담대의 타격이 가장 컸다. 차주당 주담대 평균 신규취급액(2억1286만원)은 직전 분기 대비 1421만원 급감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의 주담대 감소 폭이 3259만원으로 가장 컸고, 40대(-1316만원)·20대(-993만원)가 뒤를 이었다. 신규 주담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0대(37.1%)·40대(29.5%)·50대(18.3%) 순으로 높았다.
지역별로도 수도권(-3714만원)의 하락세가 뚜렷했다. 반면 동남권(+2577만원)·강원제주권(+2442만원)·대구경북권(+2188만원) 등 비수도권에서는 오히려 신규 취급 규모가 늘었다.
다만, 신규취급액과 달리, 누적된 빚의 규모는 매 분기 최대 기록을 이어갔다. 4분기 차주당 가계대출 평균 잔액은 9739만원으로 3분기보다 65만원 늘었다. 주담대 차주의 평균 잔액(1억5827만원)도 201만원 증가했다.
연령대별 주담대 잔액은 30대가 2억2541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20대(1억9287만원)·40대(1억8186만원)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20대(+424만원)·40대(+423만원) 주담대 잔액이 동남권(+320만원)·충청권(+217만원) 중심으로 늘었다.
민숙홍 한은 가계부채미시통계팀장은 올해 1분기와 관련해 "이사 수요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등의 영향으로 수도권 주택거래가 소폭 증가하면서 가계대출도 소폭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알파경제 김교식 기자(ntaro@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