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가계대출 숨통 트이나…은행 대출태도 4분기 만에 ‘완화’

김지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1-19 18: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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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지현 기자] 올해 1분기 은행권의 가계대출 문턱이 일부 낮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은행 대출태도 종합지수는 8로 집계됐다.

지난해 2분기 이후 3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올해 들어 플러스로 전환했다.

지수가 플러스(+)면 대출태도 완화, 대출수요·신용위험 증가를 의미하며, 마이너스(-)는 그 반대 흐름을 뜻한다.

부문별로는 가계 주택대출이 전분기 -44에서 6으로 상승했고, 가계 일반대출도 -25에서 0으로 올라 완화 우위로 돌아섰다.

기업대출도 대기업은 3에서 6으로, 중소기업은 -3에서 11로 개선되며 전분기보다 대출태도가 완화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은은 새해 들어 대출 취급이 재개되면서 주택 관련 대출을 중심으로 전분기보다 대출태도가 다소 완화될 것이라는 응답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대출 수요도 늘어날 전망이다. 은행권 대출수요 종합지수는 전분기 6에서 12로 올라 확대됐다.

가계는 주택구입과 전세자금 수요를 중심으로 주택 관련 대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고, 기업 부문에서는 중소기업의 시설자금·운전자금과 유동성 확보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신용위험에 대한 경계감은 유지됐다. 1분기 은행권 신용위험 종합지수는 20으로 전분기와 같았다.

대기업은 8에서 14로, 가계는 11에서 14로 각각 상승한 반면 중소기업은 31에서 28로 소폭 낮아졌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저축은행 등 비은행 금융기관은 전반적으로 대출태도 강화 기조를 이어가되, 강도는 전분기보다 다소 완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신용위험에 대한 경계감도 높은 수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 25일부터 12월 16일까지 국내은행 18곳, 상호저축은행 26곳, 신용카드사 7곳, 생명보험사 10곳, 상호금융조합 142곳 등 총 203개 금융기관 여신 총괄 책임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알파경제 김지현 기자(ababe1978@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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