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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지난해 롯데 챔피언십 우승 때 황유민의 모습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자료사진] |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오는 29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를 시작으로 2026시즌의 막을 올린다. 총상금 210만 달러가 걸린 이 대회는 지난 2년간 LPGA 투어 대회 우승자만이 참가할 수 있는 '왕중왕전' 성격을 띤다.
한국 선수로는 2019년 지은희가 초대 챔피언에 오른 데 이어 지난해 김아림이 우승을 차지하며 올해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김아림을 포함해 유해란, 양희영, 임진희, 이소미, 그리고 LPGA 투어 데뷔전을 치르는 신인 황유민까지 총 6명의 한국 선수가 출전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황유민의 LPGA 투어 데뷔전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하며 미국 무대 진출을 준비해 온 황유민은 지난해 10월 롯데 챔피언십 우승을 통해 퀄리파잉 시리즈를 거치지 않고 LPGA 투어에 직행했다. 이러한 우승 덕분에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2년 우승자'만 참가 가능한 이 대회에서 첫선을 보이게 되었다.
황유민은 LPGA 투어 중계 방송사인 SPOTV를 통해 "공격적인 플레이를 좋아하지만, 전략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유연하게 대처하며 경기에 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KLPGA 투어에서 장타자로 이름을 알린 황유민은 "장타만으로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쇼트 게임과 코스 매니지먼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선수들 외에도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다. 세계 랭킹 1위인 티띠꾼(태국)과 2위 넬리 코르다(미국)를 비롯해 야마시타 미유(일본), 찰리 헐(잉글랜드),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 3승을 거두며 상금왕, 평균 타수, 올해의 선수상을 휩쓴 티띠꾼의 기세가 새해에도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반면, 지난해 무승으로 세계 1위 자리를 내준 코르다가 이번 대회를 통해 부활의 신호탄을 쏠지도 주목할 만하다.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를 시작으로 2026시즌 LPGA 투어는 5개 메이저 대회를 포함한 총 31개의 정규 대회와 솔하임컵, 그랜트 손턴 인비테이셔널 등 이벤트 대회를 포함해 총 33개의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총상금 규모는 역대 최대인 1억 3,200만 달러(약 1,915억 원) 이상으로 책정되었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tar@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