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원 삼표 회장, 첫 재판서 혐의 부인…"장남 회사 고가 매입 정당한 거래" : 알파경제TV

영상제작국 / 기사승인 : 2026-04-23 15:4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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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 = 영상제작국] 경영권 승계 자금 마련을 위해 장남 소유 계열사를 부당 지원한 혐의로 기소된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 측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검찰은 삼표산업이 에스피네이처를 유일한 공급처로 지정하고 고가 거래를 이어가며 약 74억원의 이익을 제공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는 22일 공정거래법 위반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기소된 정 회장과 홍성원 전 삼표산업 대표이사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습니다. 정 회장 등은 장남 정대현 삼표그룹 수석부회장이 최대 주주인 레미콘 분체 공급업체 에스피네이처를 지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삼표산업은 2016년 1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에스피네이처만 공급처로 두고 비계열사보다 4% 높은 단가로 거래를 지속했습니다. 검찰은 이 구조가 에스피네이처의 이익을 키우고 삼표산업에 손해를 끼쳤으며, 축적된 재원이 승계 자금으로 활용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정 회장 측은 단순한 가격 비교만으로 혐의를 구성할 수 없다며 공소사실을 반박했습니다. 변호인은 “계열사와의 거래 조건과 비계열사와의 거래 조건은 엄연히 다르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배임 혐의에 대해서도 에스피네이처에 어떤 경제적 이익이 제공됐는지 공소사실만으로는 알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24년 8월 삼표산업을 검찰에 고발했고, 검찰은 지난해 11월 정 회장 등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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