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급등에 개인투자자 미수거래 늘었다

김교식 기자 / 기사승인 : 2025-06-24 15:5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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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현황판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국내 증시가 3년5개월 만에 3000선을 돌파한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의 초단기 대출을 활용한 주식거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위탁매매 미수금은 20일 기준 9423억원으로 새 정부 출범 전인 6월2일 8874억원보다 6.18% 증가했다.

위탁매매 미수금은 개인투자자가 주식 매수 자금이 부족할 때 증권사에서 3거래일 만기로 빌린 돈을 뜻한다. 투자자가 3거래일 안에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하면 증권사는 보유 주식을 강제 처분하는 반대매매에 나선다.

미수거래 증가에 따라 반대매매 규모도 크게 늘었다. 20일 반대매매금은 112억원으로 전거래일 40억원보다 180% 급증했다. 이는 4월10일 125억원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증시 부양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이런 현상을 부채질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0일 코스피지수가 3년5개월 만에 3000을 돌파했고, 여당이 5000 달성을 목표로 내세우면서 개인투자자들의 투자 심리가 고조됐다.

 

알파경제 김교식 기자(ntaro@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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