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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애플스토어.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애플이 증강현실(AR) 스타트업을 전격 인수하면서 메타버스 플랫폼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전망이다.
6일(현지시간) 더 버지 등에 따르면 애플은 다른 회사와 미군 납품용 AR 헤드셋을 만드는 로스앤젤레스 기반의 AR 스타트업 미라를 인수했다.
미라 인수 소식은 지난 5일 애플이 10여 년 전 아이폰을 소개한 이래 가장 위험한 베팅 중 하나라 꼽히는 값비싼 AR헤드셋 비전 프로 발표 하루 만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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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현지 시각) 미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에 있는 애플파크 스티브잡스 극장에서 팀 쿡 애플 CEO가 이날 애플이 출시한 MR(혼합현실) 헤드셋 ‘비전 프로’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AFP 연합뉴스) |
애플은 인수의 일환으로 미라의 직원 중 최소 11명을 고용했다. 또 미라의 군사 계약에는 미 공군과의 소규모 협정과 해군과의 70만 2351달러 규모의 계약도 포함되어 있다.
월스트리트에 따르면 미라 인수로 애플이 본격적인 메타버스 플랫폼 시장에 뛰어든 것 아니냐는 평가를 받는다.
이와 관련 애플은 앞으로 페이스북 소유자인 메타와 관련 시장 주도권을 높고 직접 경쟁하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hoondork1977@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