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강사 조정식, 문항 거래 의혹 전면 부인

이고은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1 15:5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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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대리인 "5800만원 직접 지급 사실 없어... 무혐의 확신"

(사진 = 조정식 인스타그램 캡처)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인기 영어 강사 조정식이 최근 제기된 모의고사 문항 거래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조 강사 측은 현직 교사에게 금전을 지급했다는 보도 내용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조정식 강사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평안 소속 최봉균, 정성엽 변호사는 11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조정식 강사는 사건의 해당 교사에게 5,800만 원을 직접 지급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법률대리인은 "최근 한 언론사가 보도한 조정식 강사 관련 내용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포함돼 있으며, 이로 인해 강사의 명예와 사회적 신뢰에 심각한 훼손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조정식 강사와 변호인단은 현재 검찰에 송치된 모든 혐의에 대해 '무혐의'임이 명백하다고 확신하고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표명했다.

 

앞서 진실탐사그룹 셜록은 지난 10일 현직 교사 A씨가 조정식에게 학원용 모의고사 문제를 판매하고 5800만 원을 수수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조정식은 지난달 17일 청탁금지법 위반, 업무방해 등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정식 측 법률대리인은 같은 날 셜록 측에 "문항 거래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다"고 반박했으며, 이어 11일 공식입장문을 통해 금전 지급 사실을 재차 부인했다.

 

법률대리인은 "해당 사건은 현재 수사기관에서 엄정한 수사 절차를 거치고 있는 중"이라며 "사실관계에 대한 판단은 향후 수사 결과를 통해 명확히 밝혀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사실과 다른 내용이 확인 없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는 점에 대해서는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민형사상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조정식은 현재 채널A '성적을 부탁해 : 티처스 시즌2'에 출연 중이며, 13일에는 해당 프로그램 제작진 및 출연진과 함께 매체 인터뷰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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