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가정용 집사 로봇 볼리 5~6월 출시 계획”

김다나 기자 / 기사승인 : 2025-01-08 16: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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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삼성전자)

 

[알파경제=김다나 기자]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가정용 로봇 집사 ‘볼리(Ballie)’를 오는 5~6월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한 부회장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5 현장에서 “볼리 역시 가전 구독사업에 포함돼 있다”면서 “갤럭시 구독도 역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가정용 로봇인 볼리를 올해 상반기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른바 집사 로봇으로 알려진 볼리는 인공지능(AI)를 탑재해 가정에서 사용자의 편의 향상을 위한 목적으로 개발됐다.

삼성전자는 로봇을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지속적인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최근 레인보우로보틱스 투자를 확대해 지분 35.0%까지 끌어 올리면서 최대주주에 등극했다.  

 

(사진=연합뉴스)

한종희 부회장은 “삼성전자가 로봇 분야에 대해 빠르다고 볼 순 없지만, 투자를 하고 기술력을 확보하려 노력 중”이라며 “로봇도 미래 성장 동력이 되리라 보고, 인수합병(M&A)를 성사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도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간다고 보고, 별도의 로봇추진사업단도 만들었다”며 “계획대로 차근차근 진행 중”이라 부연했다.

한 부회장은 “AI와 로봇, 메디텍(Meditech), 공조 분야에 대해 꾸준히 M&A를 하려고 시도 중이고, 많은 내용을 검토 중”이라면서 “M&A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데, 기존 사업을 강화하고 미래를 위한 투자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알파경제 김다나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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