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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JTBC의 야구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가 전설적인 투수 윤석민의 복귀를 예고하는 티저 영상을 25일 공개하며 야구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강야구'는 은퇴한 프로야구 출신 선수들이 팀을 구성해 다시 그라운드에 도전하는 리얼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이다. 김태균, 윤석민, 나지완, 이대형, 권혁 등 KBO 리그 역사상 손꼽히는 레전드 선수들이 출연진으로 참여한다고 제작진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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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최강야구’ |
이날 공개된 다섯 번째 선수 티저에서 윤석민은 마운드에 대한 간절한 그리움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21세기 최초의 투수 4관왕이자 2011시즌 MVP에 빛나는 그는 수많은 루킹 삼진으로 타자들을 제압하며 '언터처블'이라는 별명을 얻었던 투수다.
"마운드에 오래 서 있는 투수가 되고 싶다"고 말한 윤석민은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현역에서 물러나야 했던 당시 심경을 고백했다. 그는 "마운드가 안 그리웠던 적은 없죠"라며 "꿈을 꾸는 데 내가 마운드에서 공을 던지고 있는 거야"라고 야구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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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
특히 윤석민은 "던질 수만 있다면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투구하겠다"고 강조하며 '최강야구'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티저 영상에는 그가 '브레이커스(BREAKERS)'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로 뛰어 올라가는 모습이 담겨 시청자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매주 월요일마다 레전드 선수들의 티저를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한국시리즈 7차전 끝내기 홈런의 주인공 나지완, KBO 역대 세 번째 통산 500도루 달성자 이대형, 우승반지 6개를 보유한 권혁, KBO 올타임 레전드 김태균 등이 그라운드 복귀를 알리고 있다.
JTBC '최강야구'는 오는 9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으며, 윤석민 편을 포함한 모든 선수 티저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야구 팬들과 일반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레전드 선수들이 은퇴 후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