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LPGA 우승으로 세계랭킹 급상승

이고은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1 16: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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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김효주, 세계랭킹 30위에서 11위로 19계단 도약

사진 =포드 챔피언십 우승 김효주 [AP=연합뉴스]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1년 5개월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린 김효주 선수가 세계랭킹에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김효주는 지난 3월 31일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에서 막을 내린 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22언더파 266타의 성적으로 정상에 올랐다. 총상금 225만 달러가 걸린 이 대회에서 김효주는 릴리아 부(미국)와의 접전 끝에 연장전에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번 우승의 여파로 4월 1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김효주는 지난주 30위에서 무려 19계단이나 상승한 11위를 기록했다. 이는 한국 선수들 중 유해란(9위), 고진영(10위)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순위다.

 

한국 여자 골프의 강세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유해란이 톱10에 진입해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으며, 고진영이 10위, 김효주가 11위로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양희영(14위)과 윤이나(25위) 역시 세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한국 여자 골프의 위상을 과시했다.

 

세계랭킹 최상위권에서는 넬리 코르다(미국), 지노 티띠꾼(태국),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여전히 1~3위를 지키고 있다. 김효주에게 연장전에서 패배한 릴리아 부는 6위에서 4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한편, 남자 골프 세계랭킹에서는 PGA 투어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오픈에서 우승한 이민우(호주)가 55위에서 22위로 대폭 상승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임성재가 24위, 김주형이 31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 중이다.

 

남자 골프 세계랭킹 상위권에서는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1, 2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으며, 상위 9위까지는 변동이 없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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