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
[알파경제=영상제작국] 배우 최승현(예명 탑)이 11년 만의 인터뷰에서 그룹 빅뱅으로의 복귀 가능성을 단호히 부인했습니다.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시즌2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그는 과거 논란과 빅뱅 탈퇴에 대한 심경을 밝혔습니다.
최승현은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빅뱅이라는 팀과 전 소속사에 제가 저지른 과오로 너무나도 큰 피해를 줬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2016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법적 처벌을 받은 바 있습니다.
그는 이어 "수년 전부터 소속사와 멤버들에게 더 이상 피해를 줄 수 없다는 마음으로 팀을 떠나겠다고 이야기했었다"며 "제가 팀으로 다시 들어가면 저의 잘못의 꼬리표가 멤버들에게도 붙는 것 같아서 면목이 없고 저도 너무 괴로움이 컸다"고 고백했습니다.
또한 빅뱅 멤버들과의 현재 관계에 대해 "솔직히 말씀드리면 현재로서는 교류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아직은 너무 미안한 마음이 커서 선뜻 연락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빅뱅 복귀 가능성에 대해서도 그는 단호하게 선을 그었습니다. 최승현은 "이미 그렇게(팀 탈퇴를) 마음먹은 지도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났고, 그 이후에 그 마음이 변한 적은 아직 한 번도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그는 '오징어 게임' 시즌2에서 타노스 역을 맡으며 11년 만에 배우로 돌아왔습니다. 그의 캐스팅 발표 직후 논란이 불거졌지만, 이에 대해 그는 "캐스팅 단계부터 논란이 많아서, 그 안에서 반성의 시간도 가지고 책임감을 가지려고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인터뷰는 최승현이 2016년 사건 이후 처음으로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힌 자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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