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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비디오 판독하는 심판들 (수원=연합뉴스) |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오는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야구 대표팀이 우승할 경우 포상금으로 12억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한, 선수들의 처우 개선과 리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내년부터 선수 최저 연봉을 3천300만원으로 인상한다.
KBO는 지난 20일과 27일 진행된 제1차 실행위원회와 이사회의 주요 결정 사항을 29일 발표했으며 이번 이사회에서는 WBC 포상금 증액과 선수 최저 연봉 인상안이 최종 확정되었다.
국가대표팀 운영 규정 개정에 따라, KBO는 이번 WBC부터 8강 진출 시 4억원, 4강 진출 시 6억원, 준우승 시 8억원, 그리고 우승 시에는 12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이는 기존의 4강 3억원, 준우승 7억원, 우승 10억원에서 상향된 금액으로, 포상금은 최종 성적을 기준으로 한 번만 지급된다.
선수 최저 연봉은 현재 3천만원에서 2027년부터 3천300만원으로 인상된다. KBO리그 선수 최저 연봉은 2005년 2천만원에서 시작하여 2010년 2천400만원, 2015년 2천700만원, 2021년 3천만원으로 꾸준히 상향 조정되어 왔다.
한편, 제1차 실행위원회에서는 비디오 판독 규정 일부 개정안이 의결되었다. 2루와 3루에서 발생하는 '전략적 오버런'을 제한하기 위한 규정 개정으로, 주자가 베이스를 통과하듯 질주하여 포스 플레이를 해제시키는 플레이를 방지한다. 이러한 플레이는 주루의 본질을 훼손한다는 KBO의 판단이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도 2025년부터 비디오 판독 대상에 포함될 예정이다. 개정된 규정에 따라, 주자가 해당 베이스를 점유하거나 다음 베이스로 진루하려는 정당한 시도를 하지 않은 경우 주루 포기에 의한 아웃으로 판정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비디오 판독 소요 시간 단축을 위해 2026시즌부터 1, 2루심이 무선 인터컴 시스템을 착용하게 된다. 이를 통해 판독 센터와 별도 이동 없이 교신이 가능해져 경기 시간 단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2026시즌부터 퓨처스리그 경기 수가 팀당 5경기씩 늘어나 총 121경기가 치러진다. 올 시즌부터는 소속 선수 정원이 65명에서 68명으로 확대되며, KBO 예산 또한 지난해 276억원에서 355억원으로 증가했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tar@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