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영상제작국] 넥슨 계열 코빗이 동남아시아 가상자산 시장 공략의 교두보로 베트남을 선정하고, 올해 거래소 설립 추진에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알파경제 취재를 종합해보면 코빗은 높은 경제 성장률과 금융 성장 잠재력이 높은 베트남에서 가상자산거래소 설립을 통해 동남아 진출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코빗 내부 사정을 잘 아는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코빗이 올해 베트남 유력 기업과 합작사 형태로 거래소 진출에 나서는 것으로 안다”면서 “조만간 코빗측 인사들의 베트남 방문도 관측된다”고 귀띔했다.
이에 대해 코빗 측은 “해당 내용에 대해서 전혀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다.
업계에선 코빗의 베트남 법인설립 계획과 관련 ‘동남아시아 시장 확장을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은 가상자산 거래가 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에 따르면 지난 2023년 베트남은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바이낸스의 한달 거래량 208억 달러에 달했다.
베트남은 가상화폐 투자 수익 분야에서 글로벌 3위에 위치할 정도로 이미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다만, 규제가 불확실하고, 그레이존에 있어 리테일 투자자의 참여가 제한적이란 단점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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