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신규 해운동맹 '프리미어 얼라이언스' 창설 발표

김영택 기자 / 기사승인 : 2024-09-10 16: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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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HMM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한국의 대표 해운 회사인 HMM은 최근 일본의 오션 네트워크 익스프레스(ONE), 대만의 양밍(Yang Ming)과 손잡고 새로운 해운동맹인 '프리미어 얼라이언스(Premier Alliance)'를 구성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협력은 오는 2025년 2월부터 시작되어 5년간 지속될 예정이다.

 

동서항로를 잇는 아시아와 미국 서안, 아시아와 미국 동안, 그리고 아시아에서 지중해, 유럽, 중동으로 이어지는 주요 항로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전해졌다.

 

특히 프리미어 얼라이언스는 세계 최대의 해운회사 중 하나인 스위스의 MSC와도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이들은 아시아~유럽 항로에서 선박 공유 방식으로 협업하기로 했으며, 해당 협력은 내년 2월부터 4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앞서 하팍로이드가 탈퇴함으로써 위기에 처할 수 있었던 유럽 항로의 물동량 문제가 상당 부분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HMM 측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 범위를 크게 확장하고 안정적인 물류 서비스 제공을 계속할 계획임을 밝혔다. 

 

전략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루어진 이번 연합은 국제 해상 운송 시장에서 한국 기업의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무역 환경 변화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알파경제 김영택 기자(sitory010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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