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네이버페이) |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네이버페이가 올해 1분기 핀테크 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기록하며 외부 결제액 10조원을 처음으로 넘어섰다고 9일 발표했다.
이는 네이버페이 포인트 생태계 확장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네이버에 따르면, 1분기 핀테크 부문 매출은 39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0% 증가했다.
전체 결제액은 19조6000억원으로 17.4% 증가했으며, 특히 외부 결제액은 10조2000억원을 기록하며 23.7%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뿐만 아니라 외부 쇼핑몰에서도 네이버페이 결제가 확산되면서 외부 결제액이 10조원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이어 "네이버페이 포인트는 온·오프라인을 포함해 국내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어 높은 활용성과 매력도를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네이버는 금융 플랫폼 고도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케이뱅크와 제휴해 케이뱅크 앱을 통한 네이버페이 대출비교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현재 약 70개 금융사의 대출 상품 비교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네이버페이증권 이용 고객이 편리하게 증권사 결제창으로 이동해 주식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증권 주식 매매 연동 서비스(WTS)'도 도입했다.
알파경제 류정민 기자(hera20214@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