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V), 3분기 실적 컨세서스 부합..여행 부문 증가 뚜렷"

김민영 기자 / 기사승인 : 2023-10-26 16:23:17
  • -
  • +
  • 인쇄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비자(V)의 3분기 실적이 컨세서스에 부합했다. 전 부문이 고른 성장을 보인 가운데 역외 거래 중 여행 부문이 뚜렷한 증가를 나타냈다.

비자의 회계연도 2023년 4분기(9월 말 결산) 주당순이익(EPS)은 2.27 달러로 컨세서스를 충족시켰다. 순영업수익은 86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1% 증가했다.

전 부문이 고른 성장을 지속한 가운데 역외거래 중 여행 부문 거래액은 26% 늘었다. 중국을 제외한 전 지역 여행 지출액이 2019년 수준을 상회하며, 강달러 지속에도 볼구하고 미국 인바운드 여행 지출액 회복이 이번 분기부터 가속화된 점이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데이터 프로세싱 수익은 43억달러로 13% 증가했는데 동사에서 승인, 처리된 거래건수가 560억 건으로 동기간 10% 늘어난 영향이다. 국제거래 수익은 32억달러로 10% 개선됐다. 국내 거래금액 대비 수익성이 좋은 역외 거래금액이 동기간 16% 확대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출처=한국투자증권)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여행 수요의 완만한 회복이 이어지며 견조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내년 가이던스상 순영업수익 증가율은 10% 내외며, 영업 레버리지 효과로 인해 EPS는 10%대 후반 증가가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주주친화적인 자본정책 지속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비자에 대한 긍정적인 접근을 조언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어플

주요기사

日 주요은행, 스타트업 대상 '벤처 데트' 자금조달 확산2025.11.10
교세라(6971 JP), 日 항공전자(6807 JP)에 800억엔 출자…커넥터 사업 강화로 전자부품 재도약 노린다2025.11.10
‘사라지는 엔고(円高)’…日 금리 인상 기대 후퇴에 엔화 약세 지속2025.11.10
日고령자 금융소득, 의료보험료 반영 추진…최대 30배 격차 해소 나선다2025.11.10
센트러스에너지(LEU.N) 3분기 실적 예상치 하회..농축 우라늄 부족 수혜2025.11.10
뉴스댓글 >

건강이 보이는 대표 K Medical 뉴스

HEADLINE

PHOTO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