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노조 “본사 부산 이전 반대 총파업 예고…실익 없는 정치적 결정” 비판 : 알파경제TV

영상제작국 / 기사승인 : 2026-04-03 16: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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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 = 영상제작국] HMM 육상노동조합이 본사 부산 이전 계획에 강하게 반발하며 총파업을 포함한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지난 2일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조합원 총회와 결의대회를 열고, 사측이 이전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일 경우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했습니다.

 

노조 측에 따르면 이날 집회에는 전체 조합원 700명 가운데 638명이 참석했습니다. 갈등은 최근 HMM 이사회가 본사 이전을 위한 정관 변경 안건을 의결하면서 본격화됐습니다.

 

노조는 노사 교섭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이사회가 기습적으로 열렸다고 비판하며, 신뢰를 저버린 조치라고 주장했습니다. 정부는 국정과제의 일환으로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과 맞물려 HMM 본사를 부산으로 옮겨 ‘해양수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성철 HMM 노조 지부장은 이를 두고 “경영상의 실익이 없음에도 정부의 부당한 압력과 정치적 이해관계에 편승해 해운 경쟁력을 스스로 훼손하는 명분 없는 이전”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사외이사들이 감시와 견제 기능을 잃었다고도 지적했습니다.

 

노조는 정부와 사측이 요구를 외면한 채 이전을 강행할 경우 발생하는 책임은 전적으로 그들에게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또 총파업이 현실화되면 고객 이탈과 해운 동맹 균열, 물류 대란 등이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집회 직후 열린 총회에서는 향후 쟁의 계획과 기금 운용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습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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