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암 투병 고백한 이솔이, 항암 치료 중 피부 고민 털어놔

이고은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6 16: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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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솔이 SNS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코미디언 박성광의 아내 이솔이가 피부과에서 한관종 치료를 받은 근황을 전했다. 이솔이는 16일 자신의 SNS에 “눈 아래 조고맣게 있는 한관종 치료하러 왔다”고 밝혔다. 이어 “부분적으로 두 스팟 정도만. 치료 과정 길다 해서 마음먹기까지 오래 걸림. 좋아졌음 좋겠다”고 덧붙이며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한관종은 피지선의 과다 증식으로 인해 눈가에 생기는 양성 종양으로, 미용적인 이유로 제거를 원하는 경우가 많다. 치료 방법으로는 레이저 시술 등이 사용된다.

 

이솔이는 시술을 앞두고 긴장과 기대가 섞인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자신을 가꾸고자 하는 꾸준한 노력을 보여주는 모습이다. 이솔이는 과거 SBS의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부부의 일상을 공개했으며, 2020년 박성광과 결혼했다.

 

최근 이솔이는 여성암 투병 사실을 고백해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그는 SNS 계정에 악성 댓글을 캡처해 올리며 “퇴사 후 자연스럽게 아이를 준비하던 중 5개월 만에 암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여성암 특성상 아이를 가질 수 없게 되었고, 제 건강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부모님과 시부모님께 너무나 죄송했다”고 전했다. 당시 암의 상태도 좋지 않아 “1년, 3년을 더 살 수 있을지 조차 알 수 없는 상황에서 큰 좌절을 겪었다”고 덧붙였다. 현재 이솔이는 항암 치료를 계속하고 있으며, “지금도 약을 복용하며 치료 중이다. 그래서 아이를 갖지 못했고, 지금도 그 상황은 계속되고 있다”며 “검진 때마다 ‘아이를 가질 수 있을까요?’라고 물어보지만, 의사 선생님은 ‘엄마 건강이 먼저’라고 말씀한다. 아직 완치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았기에, 여전히 암 치료 중인 거죠”라고 밝혔다.

 

이솔이는 14일 개인 채널에 “저는 요즘 정말 민낯으로 많이 다니는데 문득 그런 생각이 들어요. 30살이 되니까 피부가 수직으로 떨어지는 느낌 외에 평면적으로 세포가 늙으면서 오는 노화가 있는 것 같달까?”라는 글을 게재하며 피부 노화에 대한 고민을 드러냈다. 그는 “어릴 때와는 피부 세포 하나하나의 퀄리티가 다른 느낌인 거죠. 그게 극명하게 보일 때가 민낯일 때인데 요즘은 정말 그 자신감이 꽤 올라가서 톤업선크림만 바르고 나가기도 하네요”라고 밝혔다.

 

이솔이는 치료 후 자신감이 높아졌음을 강조하며, 카페에서 외출한 모습도 공개했다. 시스루 스타일의 셔츠에 긴 생머리를 늘어뜨린 이솔이는 생기 넘치는 피부와 빛나는 미모를 자랑했다.

 

이솔이는 박성광과 결혼한 이후에도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 박성광이 원형 탈모를 고백한 사실도 알려졌다. 이솔이는 “여성 암 특성상 아이를 가질 수 없게 됐다”고 고백하며, 수술 및 항암 치료 후 현재는 몸속에 암세포가 없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여전히 항암약을 복용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표적치료가 아니라 몸 전체의 재생 세포까지 함께 공격하는 항암치료를 받았다. 피부에도 매우 영향을 주는 치료예요. 치료 당시엔 피부색도 많이 어두워졌고, 작은 상처도 조심해야 했고, 치료 전후로는 노화가 확실히 더 빨라질 수밖에 없었죠”라고 덧붙였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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