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기재단, 근육골격계·신경계 ‘희귀난치성질환’ 집중 지원

차혜영 기자 / 기사승인 : 2025-04-30 16:2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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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미약품)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한미약품그룹 창업주 고(故) 임성기 회장의 신약 개발 철학을 계승하기 위해 설립된 임성기재단이 '2025년도 희귀난치성질환 연구지원사업' 공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김창수 이사장은 "이번 연구지원사업이 희귀질환 환우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 사업은 총 4억원 규모로, 희귀질환의 병리기전 규명부터 치료제 개발 임상 단계까지 전 과정에 걸쳐 폭넓은 지원을 제공한다.

재단 측은 "병리적 메커니즘이 충분히 규명되지 않은 근육골격계통 및 결합조직, 신경계통의 희귀질환에 대한 기초 및 임상연구를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공모 기간은 5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이며, 국내 거주 한국 국적 연구자라면 지원 가능하다.

구체적으로는 의학·약학·생명과학 분야 기초 및 임상연구 수행 연구책임자(PI), 국내 대학 전임교원, 대학 부설연구소 및 국립·공립·정부출연 연구기관 연구원, 대학부속병원 및 상급종합병원 임상교수 등이 해당된다.

신청 희망자는 재단 홈페이지에 게시된 양식에 따라 신청서와 연구계획서를 작성해 이메일(lim.foundation@hanmi.co.kr)로 접수하면 된다. 제출된 연구계획서는 15페이지 이내로 작성해야 한다.

재단 심사위원회는 10월까지 엄정한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을 선정하고, 이사회 승인을 통해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연구 과제는 최대 2건으로, 각 과제에는 최장 3년간 연구비가 지원된다. <자료제공=한미약품그룹>

 

알파경제 차혜영 기자(kay3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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